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II.현실 너머

채사장 / 한빛비즈

한때 동명의 팟캐스트와 함께, 친구 자취방에 방마다 한 권씩 꽂혀 있었던 바로 그 책.
지.대.넓.얕.(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두번째 현실 너머편.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를 다룬 1편에 이어 2편은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실 1편은 안 읽어 보았고, 이 책 역시 서점에 다른 책 사러 갔다가 없어서 집어 온 책이다
아래는 책의 내용에서 진리, 철학, 과학 파트 중 키워드들을 나중에 기억하고 더 찾아보기 위해 정리해 놓은 사항으로, 책의 저자가 의도하는 바와 다를 수 있습니다.


0. 진리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의 각 편에 앞서 진리에 대해 이야기 한다.
뒤에 나오는 각 편 역시 이 진리에 대한 이야기로부터 이어져 나가고 있다.

먼저 진리는 절대성, 보편성, 불변성의 세 가지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진리가 실제로 존재하는가’에 대해 절대주의, 상대주의, 불가지론, 실용주의의 네 가지 태도를 설명한다.

  • 절대주의 : 진리란 존재한다.
  • 상대주의 : 진리란 존재하지 않는다. or 단 하나의 절대진리라는건 없다.(다양한 진리가 존재할 수 있다.)
  • 불가지론 : 알 수 없다.
  • 실용주의 : 상관없다. (회의주의)

추가적으로 진리의 역사에 대해
원시(자연신) -> 고대(신화) -> 중세(유일신) -> 근대(이성)으로 이어져온 과정에서
근대(modern)의 이성이 붕괴하여 현대에 다양성(반이성)으로 가는 post-modern의 원인으로
세계대전, 산업화 등의 사회적 요소와 더불어 학문의 한계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 한계는 다음과 같다.

  • 수학 : 괴델의 불완전성 원리 (수학으로 진리를 설명할 수 없다)
  • 물리학 : 하이젠베르그의 불확정성 원리(미시세계에 대한 발견)
  • 철학 : 파이어아벤트의 인식론적 무정부주의


1. 철학

책에 작성된 철학 Part를 참고하여 개괄적으로 아래와 같이 작성해 보았다.


2. 과학

과학 Part에서는 고대-근대에 걸쳐 한 번쯤은 들어봤을 다양한 이론과 정리에 대해 작성되어 있다.
다만 철학 파트에서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가 균형 있게 등장한 것과는 달리, 과학은 전반적으로 절대주의적 측면을 강하게 띤다. 그것은 과학이 객관적인 검증과 수학적 근거를 토대로 하기 때문이다. - p.190

과학은 진보하지 않는다 - p.184
추가적으로 과학에서 패러다임의 이동에 대해 패러다임이 이동함에 따라 새로운 정상과학이 도출되는 것이며 단계적으로 진보하는 형태가 아니라고 말한다.



정리

는 책의 에필로그에서 함축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고,
언젠가 기회가 되면 1편 역시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면 유익할 것 같다.

철학적 관점에서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일은 언제나 흥미로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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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ansuh

2018-11-26 02:00